

【평창】민물가마우지로 피해를 입었던 평창의 송어양식장과 낚시터들이 한숨을 돌리게 됐다.
평창군은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으로 민물가마우지가 유해야생동물로 지정, 15일부터 포획이 가능해짐에 따라 낚시터, 양식업, 내수면어업 피해예방을 위해 민물가마우지 포획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포획은 낚시터업, 양식업, 내수면어업 등 영업에 피해를 주는 민물가마우지 이며 19명의 지역 수렵인을 피해방지단으로 편성해 2명씩 조를 편성해 피해가 심했던 송어양식장과 낚시터를 중심으로 우선적으로 포획을 시작한다.
평창의 한 송어양식장에서는 가마우지가 치어 5만마리를 잡아먹는 등 양식장과 낚시터의 피해가 잇따랐다.
군은 평창읍 여만리 상수원보호구역에서 집단서식 하고 있는 민물가마우지때 들에 대한 대책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전원표 군 환경과장은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구성하여 연중 피해예방 활동을 할 계획이며, 송어양식장과 낚시터 인근에 민가가 있는 만큼 안전에 유의하여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