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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는 지금]광해광업공단, 기업과 협력해 핵심광물 탐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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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광물 공급망 확대 위해 민간 지원 강화
민관 협력시 성공률·투자회수율 비약적 상승

◇한국광해광업공단(사장:황규연) 주관 '2024 해외자원개발 지원사업설명회'가 최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홀에서 열렸다.

세계적으로 자원 통제가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한국광해광업공단이 핵심 원료광물 확보에 나선 민간 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광해광업공단(이하 공단)은 올해부터 니켈, 리튬 등 핵심 원료 광물의 공급망 확대를 위해 민·관 공동발굴과 협동 조사 등 협력 탐사를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민간 기업이 단독으로 투자사업을 추진했을 경우에 비해 공단 지원사업의 성공률과 투자회수율이 2~3배 이상 높게 나타난 것이 배경이다.

공단은 해외조사사업 기초탐사 대상에 선정된 민간업체에 조사 비용과 기술력을 지원하고, 지난해부터 민간기업에 최대 90%까지 탐사비용 지원하는 등 핵심광물 대상 지원을 확대해 오고 있다.

여기에 투자 촉진과 인센티브 강화를 골자로 하는 올해 민관 공동 협력 탐사까지 추진되면 민간의 해외 진출은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공단 측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공단은 국내 수요에 맞는 해외 유망프로젝트를 발굴, 민간에 정보를 제공하는 ‘매칭 서비스’와 광산평가 기술력을 활용해 기술자문을 제공하는 ‘기술컨설팅 서비스’도 시행한다. 또 민간기업이 사업추진 전 입수한 자료를 검토해 주는 ‘문헌검토 서비스’와 기술인프라 구축지원을 위한 조사자료 도면 전산화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황규연 공단 사장은 “국가적으로 자원 통제 경향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우리 기업에 필요한 핵심광물의 확보가 시급하다”며 “민간기업의 사업 리스크를 줄이고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탐사, 개발, 생산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단계별 기술 서비스 지원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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