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함께할 때 빛나는 우리”…아르브뤼 특별展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문화행사 일환
아르브뤼코리아 사회적협동조합 발달장애작가들과 함께
오는 19일부터 강릉아트센터 ‘함께할 때 빛나는 우리’ 전시

◇이다래 作 온갖 계절의 정원

아르브뤼코리아 사회적협동조합은 오는 19일부터 강릉아트센터에서 발달장애작가의 작품을 전시하는 ‘함께할 때 빛나는 우리’ 아르브뤼 특별전을 펼친다.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문화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Grow Together, Shine Forever, 함께 할 때 빛나는 우리’라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의 슬로건을 전시 제목으로 사용하고 있다. 전시에는 이다래, 금채민, 김기정, 정도운, 권세진, 박태현, 조영배, 최명은, 최서은, 강원진, 김건우, 박성호, 손제형, 신의현, 양현빈, 이도하, 천민준, 김성찬, 윤인성, 최석원 작가 그리고 보호 아동의 자아존중감을 형성하는 단체인 아트지움 사회적협동조합 소속작가 14명, 장애 어린이 작가 10명 등이 참여한다. 특별초대 작가로 윤송아 배우겸 작가도 함께 전시를 빛낸다.

각기 다른 이들이지만 더 나은 성장을 바탕으로 하는 이들이 모여 자신만의 독창적이고 화려한 색감으로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청소년올림픽대회와의 연계성 강화를 위해 성인 발달장애작가와 함께 장애 어린이 작가, 아동양육시설보호아동과 자립준비청소년의 작품도 함께 전시 돼 눈길을 끌 예정이다.

◇정도운 作 별자리 속 숨은그림찾기

전시 가운데 가장 눈 여겨 볼 만한 작품은 작가들의 공동 작업으로 마련된 NFT 작품이다. 이들은 12개의 디지털 캔버스에 작품을 구현하고 종이로 된 캔버스가 아닌 디지털 화면 위에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해 전시의 다양성을 더할 계획이다.

고유경 전시 기획자는 “대회의 주인공인 청소년과 이 전시에 참여하는 발달장애인이 공유할 수 있는 키워드는 ‘성장’”이라며 “비록 성장하는 속도는 각기 다르지만 그들의 성장은 계속되며, 각자 자기의 별이 빛나는 순간이 다를 뿐 함께 할 때 더욱 아름답게 빛나는 별들의 어우러짐을 표현하고 보여주고자 전시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9일 오후 1시에 열리는 전시 개막식에서는 송희송 첼리스트 단장이 이끄는 푸르니에 첼로앙상블과 권세진 작가의 드럼 연주 공연이 펼쳐진다. 게다가 전시 기간 동안에는 작가와 청소년 그리고 관객들이 함께 하는 다양한 전시 연계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