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국내여행을 희망하는 관광객 5명 중 1명은 여행지로 강원도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는 12일 '2023년 하반기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 참여자 1만2,000명을 대상으로 여행계획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응답자들의 2024년 1박 이상 국내여행 희망 횟수는 평균 8.96회로, 최근 1년 이내 국내여행 평균 횟수(8.23회)보다 많았다.
가장 여행하고 싶은 지역으로는 강원도가 22.1%의 응답률을 얻어 1위였다. 이어 제주, 부산, 전남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여행지역을 선택하는 데에는 해당 지역의 볼거리(34%)와 과거 여행 경험(19%)이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89%는 내년 국내여행에서 올해와 비슷하거나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내년 국내 여행 소비도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