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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도교육청 스마트기기 보급, 강원도 맞는 세부 계획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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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11일 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 심사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이무철)는 11일 본회의장에서 제324회 정례회 제6차회의를 갖고 2023년도 제2회 강원특별자치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 2024년도 강원특별자치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을 심사했다. 박승선기자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이무철)는 11일 본회의장에서 제324회 정례회 제6차회의를 갖고 2023년도 제2회 강원특별자치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 2024년도 강원특별자치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을 심사했다. 박승선기자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이무철)는 11일 본회의장에서 제324회 정례회 제6차회의를 갖고 2023년도 제2회 강원특별자치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 2024년도 강원특별자치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을 심사했다. 이지영(더민주·비례) 의원이 예산안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박승선기자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이무철)는 11일 본회의장에서 제324회 정례회 제6차회의를 갖고 2023년도 제2회 강원특별자치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 2024년도 강원특별자치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을 심사했다. 엄윤순(국민의힘·인제) 의원이 예산안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박승선기자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의 스마트기기 보급 사업, 전자칠판 지원 사업에 대해 강원특별자치도 실정에 맞는 세부 계획과 사후 관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11일부터 도교육청 소관 예산안 심사에 돌입한 가운데 이지영(더민주·비례) 도의원은 “교육부에서 디지털교과서를 적용한다고 하니 도교육청이 쫓아가고만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강원특별자치도 학생들에게 전자칠판, 스마트기기가 어떤 효과를 발휘할 것인지 등 목적, 체계적 계획을 세워달라”고 강조했다.

엄윤순(국민의힘·인제) 의원은 “사후 관리 차원에서 (스마트기기) 효과성에 대한 조사도 없었다”며 “학생 상당수가 스마트 기기 사양이 좋지 않아 개인 기기를 구매한다”고 지적했다. 조성운(국민의힘·삼척) 의원도 "스마트 기기 단말기 보급 교체주기를 고려해 사양을 신경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윤미(더민주·원주) 도의원은 “스마트 기기 보급률이 도내에는 아직 부족하다”며 “초교 1학년부터 고교 3학년까지 모든 아이들이 디지털 교육에 있어서 낙후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또 학교도서관 자가대출 반납기 예산이 지나치게 높게 책정돼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문관현(국민의힘·태백) 의원은 “경기도교육청이 올해 대당 700만원에서 1,300만원 기준으로 200개교를 지원했는데, 강원도교육청은 내년도 대당 2,300만원으로 편성했다”며 “2배 차이가 나기 때문에 또 도교육청이 특정업체를 밀어준다는 오해를 받지 않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학교 보안관 제도가 강화되어야 한다고 지적한 박호균(국민의힘·강릉) 의원은 “학교 보안관이 점차 감소되고 배움터 지킴이가 신규 운영되고 있는데, 교육청에서 책임을 지지 않으려는 꼼수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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