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원】철원군의회가 경원선 연천~철원 백마고지역 열차 운행 재개를 촉구하는 1인 릴레이 시위를 벌였다.
군의회는 11일 정부세종청사를 찾아 경원선 연천~철원 백마고지역 열차 운행 재개 촉구 건의문을 전달하고 운행 재개를 염원하는 1인 릴레이 시위를 진행했다. 이날 시위에 나선 군의회 의원들은 "철원군은 각종 중첩규제로 인한 열악한 생활 여건, 극심한 인구감소 등 지역 발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대중교통 인프라도 굉장히 취약한 상황인 만큼 연천~철원 백마고지역 열차 운행 재개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이어 "철원이 연간 7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관광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만큼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도 운행 재개를 강력히 건의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군의회는 국제스케이트장 철원 유치를 위한 건의문을 관련 부처에 전달하고 1인 시위를 병행했다. 군의회는 철원이 겨울철 대표 혹한기 지역이자 군부대 유휴부지 활용이 가능한 만큼 국제스케이트장 철원 유치의 당위성을 전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