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보=사상 처음으로 강원특별자치도 출신 2명이 대통령 측근에서 정무 1,2비서관으로 보좌하게 됐다.
대통령실은 최근 사임한 전희경 대통령실 정무1비서관의 후임으로 내정했던 횡성 출신인 차순오(55) 국무총리비서실 정무실장(본보 11월30일자 3면 보도)을 4일 그대로 임명했다. 이로써 차 비서관은 고성 출신 장경상 정무2비서관(56)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의 정무와 관련한 실무를 맡게 됐다.
통상 1비서관은 국회 관련, 2비서관은 전략기획 관련 업무를 맡는다.
차 비서관은 민주자유당 공채(3기) 출신으로 조직국장, 기획조정국장, 원내대표 보좌역 등을 역임했고 강원도당 사무처장으로도 활약했다. 총 28년간 당직자로 근무했을 정도로 정무감각이 뛰어나다는 평이다. 지난해 3월 윤대통령의 대선 승리 후 국무총리비서실 정무실장으로 임용돼 활동중이다.
이날 전광삼 시민소통비서관의 뒤를 이어서는 이양수 의원 보좌관 출신인 장순칠 대통령실 국민공감비서관 선임행정관이 임명됐다.
홍보기획비서관으로는 최재혁 전 MBC 사장이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전임자인 이기정 비서관은 의전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