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강원연구원·서울연구원 “초고령사회·지역소멸 공동대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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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강원연구원서 업무협약
공동연구, 교류 등 나서기로

◇ 강원연구원(원장:현진권)과 서울연구원(원장:박형수)이 4일 강원연구원 리버티홀에서 ‘초광역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 강원연구원(원장:현진권)과 서울연구원(원장:박형수)이 4일 강원연구원 리버티홀에서 ‘초광역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속보=강원특별자치도와 서울시가 지역소멸 위기를 함께 해결(본보 지난달 9일자 1면 보도)해 나가자고 뜻을 모으자 강원연구원과 서울연구원도 지역을 초월해 공동 연구에 나서기로 했다.

강원연구원과 서울연구원은 2일 연구원 리버티홀에서 ‘초광역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날 협약은 양 기관이 초고령사회·지역소멸 위기에 함께 대응하고 지방자치단체 간 초광역 협력을 위한 공동 연구를 실시하기 위해 이뤄졌다. 앞서 김진태 지사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달 8일 맺은 우호협력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다.

강원자치도와 서울시는 협약에 따라 서울 은퇴자를 위한 주택단지를 강원자치도에 조성하는 ‘골드시티’(상생형 순환주택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강원연구원과 서울연구원은 삼척에 추진 중인 골드시티 조성을 비롯해 혁신 과제를 발굴, 해결하기 위한 연구에 나선다.

두 기관은 공동연구와 조사, 포럼·세미나·워크숍 등 학술행사 개최, 학술정보와 출판물 등 정보자료 교환을 통해 협력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세부사항 협의가 필요할 경우 실무협의회도 구성·운영할 수 있다.

현진권 강원연구원장은 “서울연구원과 지속적인 협력 활성화를 통해 공동사업과제를 발굴하고 공동연구·조사, 자원공유와 정책 교류 등을 꾸준히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박형수 서울연구원장은 “협약을 통한 서울·강원 간 초광역 협력 연구가 양 기관 경쟁력을 높이고 서울과 강원이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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