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은 홍천국유림관리소가 전국 임도시설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산림청 7개소, 지방자치단체 10개소 등 참여한 17개소를 대상으로 계획성, 재해안전성, 활용성, 지속성, 우수성, 환경성 등을 심사했다.
홍천국유림관리소는 홍천군 내면 율전리 산57번지 외2에 위치한 올해 신설된 간선임도 1.5㎞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홍천 율전 간선임도는 밤바치고개 일대 3,000㏊ 규모의 운두령 경제림육성단지의 집약적 경영과 친환경을 최우선으로 한 최적의 노선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야생동물 안전 울타리, 배수관 유입구 탈출로 등 야생동물을 배려하는 친환경 임도 시공, 녹화 불가 지역에 GM공법 적용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해당 임도는 홍천면 내면 율전리와 자운리를 연결하는 총길이 12.6㎞의 순환형 임도망도로 시공될 계획이다.
임하수 청장은 "임도는 산림 순환경영과 산불 등 산림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기반시설"이라며 "우수사례 공유와 기술정보 교류로 기술향상을 유도해 임도시설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