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시민의 눈으로 본 강원] 농심 가득 고맙다 가을아 동심 설렘 반갑다 겨울아

무르익었던 가을이 저물고 첫 서리와 함께, 한 해의 마지막 계절인 겨울이 다가오고 있다.

한창 분주했던 추수가 끝난 농촌들녘은 수확한 곡식을 털어내고 비어있는 밭을 갈무리하며 추운 겨울을 맞이할 채비를 마무리하고 있다.

가을은 24절기상으로는 8월 초 즈음인 입추부터 11월 초인 입동 사이를 일컫지만 기상학적으론 보통 9월에서 11월말 까지를 가을로 본다. 하지만 겨울이 좀더 빨리 찾아오는 강원의 고산지대와 깊은 숲속의 나무들은 화려했던 단풍을 벗어던지고 겨울옷으로 이미 갈아입기 시작했다.

일찍 찾아온 눈과 깜짝 추위에 얼어붙은 산봉우리와 계곡은 이미 한겨울이 찾아왔지만 아직까지 온기가 남아있는 바닷가엔 바위사이 마다 활짝 핀 해국이 여전한 아름다움을 뽐내며 끝자락에 다다른 가을의 정취를 붙들고 있어 계절의 갈피를 잡기가 쉽지 않다.

무릇 계절은 변함없이 돌고 돌아오는 것이 당연한 이치이고 섭리인 것을 모두가 알지만 한 해를 끝내며 떠나보내야 하는 늦가을의 정취는 왜인지 모르게 아쉬움이 짙게 남는 고독의 계절임이 늦가을 풍경속에 드러나고 있다.

늦가을이 저물어가는 정선군 임계면 한농가에서 서리태 콩 수확을 하고있다. 유홍균 시민기자
인제군 인제읍 하추리 주민들이 도리깨 축제를 열고 있다. 이 축제는 지난 3년간 코로나로 행사를 열지 못하다가 올해 자매결연도시인 서울특별시 종로구민을 초청해 열렸다. 장창근 시민기자
매년마다 영월 주천의 섶다리 마을에서는 섶다리 문화 축제를 열고 있다, 올해 행사에서 낭만 시인 김 삿갓 복장을 하고 우수에 찬 모습으로 어느 곳으로 갈까 고민하는 듯한 모습으로 서있다. 정의목 시민기자
국민의 숲 기린 방태산 이단폭포에도 첫눈이 내렸다. 비단결같은 폭포와 주변의 얼음이 겨울에 들어섰음을 알려준다. 김장헌 시민기자
지난 27일 강원 평창군 상원오개리 자작나무 숲과 보호수 사이로 초겨울 날씨에 모닥불을 피워 오른 연기와 대지가 겨울철이 성금 다가옴을 느끼게한다. 이주섭 시민기자
춘천 중도 생태공원의 늦가을 풍경. 드론으로 내려본 나무들이 마지막 단풍을 달고 계절의 변화를 실감케하고 있다. 유관선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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