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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 해충퇴치기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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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21두 이상 61개 축산농가에 113대 설치
군, 6천만 원 지원하고 농가는 20%만 자부담

【양구】양구군은 관내 럼피스킨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해충퇴치기를 보급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한우 21두 이상을 사육하는 61개 축산농가며, 총 113대의 해충퇴치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 7,500만원으로, 6,000만원은 군이 군비로 지원하고 농가는 나머지 20%에 해당하는 1,500만원만 자부담하면 된다.

이를 위해 군은 오는 15일까지 춘천철원화천양구축협 양구지점을 통해 신청을 접수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춘천철원화천양구축협 양구지점((033)-481-8605~6)이나 농업기술센터 유통축산과 축산팀((033)480-7770)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금순 군 유통축산과장은 “최근 양구지역에서 두 차례 럼피스킨병이 발생해 축산농가의 피해가 컸다”며 “빛을 이용해 해충을 퇴치하는 최신식 해충퇴치기가 보급되면 양구지역 럼피스킨병 확산을 방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강원특별자치도 럼피스킨 방역대책본부는 올 10월23일 국토정중앙면 소재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해 내려진 방역대(발생농장 10㎞ 내) 농장에 대한 이동제한 방역조치를 지난달 28일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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