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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찾아온 반가운 동장군 화천산천어축제장 결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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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보다 빠른 지난달 30일 첫 결빙 관측 후 얼음판 확대
최근 영하권 날씨 지속 연말쯤 두께 20㎝ 이상 결빙 기대
화천군, 수위 및 유량 조절 등 얼음판 유지와 관리에 만전  

◇화천산천어축제가 열리는 화천천이 영하권의 추위로 얼어붙어 있다.
◇화천산천어축제가 열리는 화천천이 영하권의 추위로 얼어붙어 있다.

【화천】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추위에 화천산천어축제장의 결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축제가 열리는 화천천 일대 수면에서는 지난달 30일 넓은 면적의 살얼음이 관측되기 시작했다.

이어 지난 1~2일 아침 체감온도 영하 10도 아래의 추위가 지속되자 축제장 수면 전역에 걸쳐 본격적으로 얼음 벌판이 형성되기 시작했다.

이례적 강추위가 찾아왔던 지난해에도 12월 초순께 결빙이 시작돼 이듬해 1월 축제 개최 기간, 약 40㎝ 두께의 얼음판이 형성됐었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얼음에 토사 등의 유입도 없어 한결 투명하고 강도 높은 얼음판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과 (재)나라는 상류의 여수로를 통해 유속과 유량을 조절하고 지속적으로 얼음의 두께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군과 (재)나라는 20여년이 넘는 기간 동안 축제를 운영해 오며 최적의 결빙을 위한 노하우를 쌓아오고 있다.

(재)나라 이사장을 맡고 있는 최문순 군수는 “산천어축제의 최우선 목표는 안전”이라며 “관광객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기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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