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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화 공사로 세 달간 도로 양방향 통제…주민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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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남문동~홍제동 내년 3월까지 지중화 공사
아파트와 공공기관 등 밀집해 교통 혼잡 불가피

◇30일 지중화 공사로 도로 양방향 통제를 알리는 현수막이 게첨됐다. 강릉=류호준기자

【강릉】상습 정체구간인 강릉시 남문동~홍제동 구간이 전선 지중화 공사를 이유로 도로 전면 통제를 예고, 극심한 교통 혼잡이 우려된다.

지난 30일 한국전력공사 강원본부에 따르면 남문동 남문사거리~홍제동 오렌지디씨마트 구간 400m에 대한 전선 지중화 사업이 내년 3월22일까지 진행된다. 한전은 공사기간 동안 해당 구간의 도로 차단,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이 같은 소식에 주민들은 도로 통제로 인근 도로의 혼잡이 더 심해질거라며 염려하고 있다. 공사 구간은 인근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마트, 학교, 강릉의료원, 공기관 등이 위치해 출퇴근 시간대는 물론 평일 낮 시간대에도 지정체가 심한 곳이기 때문이다.

주민 라모(35·홍제동)씨는 "원래부터 도로가 좁고 유동인구도 많아 정체가 심한 곳에서 양방향 도로 통제까지 한다면 시민들의 손발이 꽁꽁 묶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욱이 한전은 당초 28일부터 도로를 막고 공사를 시작하겠다고 안내 했지만 지난 30일까지도 공사 준비 조차 하지 않아 주민들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대해 한전 관계자는 "내년 초 강릉시의 보도블럭 공사와 병행해야하는 기간에는 양방향 전면통제가 불가피하다"며 "시와 공사 일정 협의 절차 등이 지연돼 오는 4일부터 지중화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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