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청춘에게 보내는 자유의 메시지…‘그 배는 정오에 바다로 떠난다’

이우송 근로복지공단 태백지사장 에세이
‘그 배는 정오에 바다로 떠난다’

◇이우송作 ‘그 배는 정오에 바다로 떠난다’

이우송 근로복지공단 태백지사장이 에세이 ‘그 배는 정오에 바다로 떠난다’를 출간했다.

총 3부포 구성된 작품 속 44편의 이야기는 작가의 방황과 탐험의 기록이다. 1980년대 청춘을 보낸, 이른바 ‘586’세대인 작가는 시대적 부채의식을 느끼며 끊임 없이 방황하고 고뇌하는 삶을 살아왔다.

“꾸준함고 ㅏ성실함으로 하루의 일상을 보내는 것, 타인에 대한 애정과 배려의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 홀로 조용히 고독을 즐기며 성찰하는 것…모두 일상에서의 혁명에 해당한다”

인생의 여정에서 만난 다양한 사람들과의 기억을 더듬으며 써내려 간 작품은 나 자신을 찾고 타인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더 나은 사람으로 성장해나가는 작가의 회고록이자 성장기다.

길고 긴 고뇌와 자책 끝에 나답게 살아가는 법을 깨달은 작가는 이 시대 청춘들이 자유로운 생각과 꿈을 펼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작은 이정표를 제시한다.

이 작가는 “남들이 보기에는 무모하고 어리석어 보여도 기어코 해내고야 마는 방황하고 탐험하는 자들 ‘방탐자’들에게 이 책을 바친다”며 “온전한 자유를 만끽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청춘들에게 작품을 통해 용기와 희망의 메세지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미다스북스 刊. 271쪽. 1만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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