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수 강원특별자치도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사무국장이 더 나은 민주사회를 갈망하며 ‘뻥 치는 친구, 정치’를 펴냈다.
우리는 1987년 6월 민주화 운동을 통해 자유를 얻었다. 대한민국 헌법 제1조 1항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시피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하지만 여러 선거를 치르면서 더 나은 사회를 원하던 국민의 얼굴은 날이 갈수록 어두워졌다. 여러 정치인들은 여전히 ‘자유’와 ‘민주주의’를 남발하지만, 듣는 국민으로서 왠지 모르게 불편한 감정을 지울 수 없다. 이에 그는 책을 통해 정치·선거와 연관된 것을 생각하며, 정치와 관련된 문제를 비판적 시각으로 바라보고 우리 일상에서 생각할 수 있는 정치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는 다소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는 정치를 삶의 행복으로 치환한다. 즉, 정치는 삶의 행복을 최우선의 가치로 여겨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현실에서 정치는 국민의 행복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 않다. 저서의 제목인 ‘뻥 치는 친구’가 이를 증명한다. 옳은 정치로 나아가지 못한다면, 그래서 더 나은 민주주의를 꿈꿀 수 없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할까. 저자는 주권자로서 책임 있는 자세를 갖고 선거와 정치 과정에 능동적으로 참여해야 함을 강조한다. 즉, 그는 정치를 바라보는 시민의 의식의 제고를 통해 더 나은 민주주의를 꿈꾼다.
이 사무국장은 “많은 선거를 치르면서 국민은 더 나은 민주사회로 나아가길 갈망하고, 저녁이 있는 삶을 찾는 인생을 희망했을 것이다. 하지만 현재 국민의 따뜻한 마음과 행복한 얼굴은 찾아보기가 어려운 현실”이라며 “이 책이 독자들에게 시민의식에 관하여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미지북 刊. 160쪽. 비매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