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덕영(59·치의학과) 교수가 29일 제5대 강릉원주대 총장 임용후보자 추천 투표에서 1순위를 차지했다.
박 교수는 이날 강릉시선거관리위원회 위탁으로 치러진 전자투표에서 1,572표를 얻어 환산 후 득표율 56.6%를 기록했다. 왕보현(59·전자·반도체공학부) 교수는 1,488표로 43.4%의 환산득표율을 보였다.
이날 투표에는 교원 364명, 직원(조교 포함) 371명, 학생 7,260명 등 7,995명의 선거인 중 3,060명이 참여해 38.3%의 투표율을 기록했고, 득표 수에 따른 투표 반영비율(교원 68%, 직원 23%, 학생 9%)에 의해 순위가 결정됐다.
박덕영 1순위 후보는 서울대 치의학과와 같은 대학 석·박사로 강릉원주대 부임 후 치과대학장, 기획협력처장, 교학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강릉원주대는 1, 2순위 후보자를 교육부장관에게 추천하고 교육부장관의 임용 제청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한다.
반선섭 현 총장의 임기는 내년 2월 20일까지이며 신임 총장은 내년 2월21일 임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