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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고무줄 작살총 만들어 판매한 태국인 부부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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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국적 A(29)씨와 부인 B(40)씨 구속 송치돼
6,500만원 상당의 불법 고무줄 작살총 제작 판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국제범죄수사계 소속 경찰관이 압수한 불법 고무굴 작살총의 조준 시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불법 고무줄 작살총을 만들어 판매한 태국인 부부가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경찰청은 총포화약법 위반 혐의로 태국 국적의 A(29)씨와 그의 부인 B(40)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부부는 2021년 9월부터 지난 8월까지 6,500만원 상당의 불법 고무졸 작살총을 제작해 판매한 혐의다. 이들은 해외에서 부품을 들여와 고무줄 작살총을 제작, SNS를 통해 강원특별자치도 등에 거주하는 태국인들에게 판매했다.

경찰은 구매자 9명을 검거했으며, 불법체류자로 밝혀진 B씨와 구매자 7명을 강제 출국 조치했다. 체류 자격이 있는 나머지 2명은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구매자들은 여가시간에 낚시를 하거나 새를 사냥할 목적으로 총을 구매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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