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출신 최종구(66·사진) 전 금융위원장이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장으로 내정됐다.
진종오 이상화 공동위원장 체제에서 대회 2개월을 앞두고 수장을 바꾸며 집중적인 준비에 들어가기 위한 결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중앙 정부 부처와 체육계에 따르면 최 전 금융위원장 이달 초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장을 맡아달라는 요청을 받아들였다. 조직위는 내주초 최종구 조직위원장 인선을 공식 발표하기로 했다.
1957년 강릉에서 태어난 최 전 위원장은 강릉고과 고려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대 대학원 공공정책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제25회 행정고시 합격 후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제19대 한국수출입은행 은행장, 서울보증보험 대표이사 사장, 금융위원회 위원장(장관급)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