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도의회 “납북귀환어부에 대한 실질적 지원 마련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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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경지역 개발촉진지원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제기
재정효율화 특위는 일단시켜 의혹 감사원 청구 결정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접경지역 개발촉진지원특별위원회(위원장:엄윤순)가 22일 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회의실에서 제324회 정례회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동해안 납북귀환어부에 대한 지원이 실질적으로 마련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도의회에서 제기됐다.

김용복(고성) 농림수산위원장은 22일 도의회 접경지역 개발촉진 지원 특별위원회 회의에서 “동해안 납북귀환어부에 대해서는 법원 판결만 났을 뿐 실질적인 지원이 전무하다”며 관련 계획이 있는지 물었다. 이에 김한수 도 기획조정실장은 “해양수산국으로부터 보고를 받은 것은 없다”고 답했다.

김용복 위원장은 “(어부들이) 속초, 고성 등 동해안에 많이 있고, 연세가 많은 경우 고인이 되시기도 했다. 혼자 사시는 분들도 많고 저소득층도 있다”며 “실질적으로 지원이 될 수 있는 방안이 강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지영(비례) 도의원도 “이미 고인이 된 경우 피해를 입증하기 어렵다. 제대로 실태 파악을 해줘야 한다”며 “납북귀환어부 뿐 아니라 가족들 역시 간첩 취급을 받고 국가기관의 감시 속에서 살아왔다”며 “인권침해를 받은 것에 대한 피해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재정효율화특위는 경제국을 대상으로 강원형 민관협력 배달앱 ‘일단시켜’ , 산업국을 대상으로 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이모빌리티 기업 디피코 현황을 점검했다. 특히 ‘일단시켜’ 의혹 해소를 위해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하기로 결정하고, 오는 28일 2차 회의를 열어 해당 내용을 재논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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