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강원특별자치도당이 내년 4·10 총선 승리를 다짐하면서 본격적인 총선체제에 돌입했다. 도당은 21일 도당 회의실에서 총선기획단 발대식을 열고 활동을 시작했다.
도당 총선기획단 단장은 김기석 강원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자문위원은 한금석·곽도영·김주환·전상규 도당 수석부위원장이 맡았다. 정책분과장은 이기원 강원해파랑연구소장이 활동한다. 총선기획단은 정재웅·전찬성·박윤미·이광우·최종현·전흥표·곽문근·이용래·이은경·엄영선·최미정 기획분과 위원, 주대하·류인출·이지영·이승진·배용주·신선익·윤장원·정유선·정지욱·이기환·박진호 조직분과 위원 등으로 구성됐다. 발대식은 임명장 전달, 총선기획단 1차 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우영 도당위원장은 “대한민국에 평화와 공존의 가치를 정착시켜야 할 책임을 갖고 총선에 임하게 됐다”며 “뼈를 깎는 각오로 변화와 혁신을 실행해야 국민 신뢰를 찾을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이번 총선은 정권 심판 성격이 강하다”며 “강원특별자치도는 지방균형발전 시범 사례이기에 전국 단위 전략과 잘 결합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김기석 총선기획단장은 “한국의 상황이 심각하다. 가장 심각한 것은 민주주의가 위기 빠져있다는 것”이라며 “총선의 결과는 향후 한국의 민주주의가 나가야 할 방향성을 보여준다는 측면에서 중요성을 갖는다”고 짚었다. 또 “강원도는 보수적인 지역이지만 차츰 정치적 지형에 변화가 생기고 있다. 새로운 역사를 만들 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