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야구 꿈나무들의 대축제 ‘2023 제9회 솔향 강릉기 전국리틀야구대회’의 16강 진출팀이 가려졌다.
제9회 솔향 강릉기 전국리틀야구대회가 강릉 리틀야구장과 둔치야구장에서 성황리에 열리고 있는 가운데 9일 32강 경기가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강릉시 등 16강 진출팀이 모두 확정되며 대회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이날 양평군은 고양 덕양구를 7대3으로 꺾었으며, 양주시는 군포시를 상대로 4대1 승리를 거뒀다. 수원 영통구와 강남구 간 경기는 쫓고 쫓기는 명승부 끝에 영통구의 8대7 승리로 끝났다. 이 외에도 시흥시와 인천 남동구는 막강한 화력을 과시하며 서대문구와 인천 부평구를 각각 10대0, 17대3으로 격파했다. 강릉시와 분당구 B팀 등도 이날 16강에 합류했다.
전상영 강릉시 리틀팀 감독은 "본격적인 토너먼트가 시작해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며 "도내 유소년 야구팀 중 유일하게 참가한 만큼 선전하겠다"고 다짐했다.
16강 경기는 10일 진행될 예정으로 강릉시와 인천 서구, 양주시와 수원 영통구, 시흥시와 인천 남동구 등이 8강행을 두고 다툰다.
한편 강원일보사와 한국리틀야구연맹·강릉시야구소프트볼협회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는 오는 13일까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