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 시행되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코로나19에 확진된 수험생도 마스크를 착용하면 다른 수험생들과 같은 시험실에서 응시할 수 있다.
교육부는 7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수능에서는 확진자나 유증상자도 별도의 확진자 분리 시험실이 아닌 일반 시험실에서 응시한다고 밝혔다. 대신 점심식사는 시험장에 별도로 마련된 장소에서 할 것과 KF80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했다.
수험생은 시험 전날인 오는 15일 예비소집에 반드시 참석해 수험표를 수령해야 한다. 수험표에 기재된 본인의 선택 과목을 확인하고, 시험 당일 시험장을 잘못 찾아가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수험표에 기재된 시험장 위치도 사전에 꼭 확인해야 한다.
시험 당일에는 수험표와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지참하고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휴대전화, 스마트기기, 통신 기능 이어폰, 전자담배 등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에 반입할 수 없으며 아날로그 시계만 휴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