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야구 꿈나무들의 대축제 ‘2023 제9회 솔향 강릉기 전국리틀야구대회’가 5일 개막했다.
강원일보사가 주최하고 한국리틀야구연맹·강릉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강릉 야구장과 리틀야구장 일대에서 열리며 강릉 리틀야구팀 등 총 72개 팀, 1,000여명의 선수 및 대회 관계자가 참가해 오는 13일까지 기량을 겨룬다.
대회는 첫날부터 숱한 명승부들이 쏟아져 나왔다.
서울 서초구팀과 구리시 뉴팀은 각각 김포시 뉴팀과 남양 별내팀을 상대로 3대2 진땀승을 거뒀다. 이어 남양주 한강팀은 마포구 팀을 11대 1로 꺾는 저력을 과시했으며 천안 동남구팀 역시 노원구 팀을 상대로 9대0 대승을 기록했다. 이 밖에도 오산시 팀, 군포시 팀, 하남시 팀 등이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번 대회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결승전은 오는 13일 낮 12시 리틀야구장서 열릴 예정이다.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은 “쌀쌀한 날씨 속 참가 선수들이 부상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더욱 배우고 성장하는 기회가 됐음 한다”고 격려했다.
한편 2015년 1회 대회를 시작한 솔향 강릉기 전국리틀야구대회는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최지민(KIA 타이거즈)과 장현석(LA 다저스) 등이 출전했을 정도로 야구 저변 확대 및 유망주 육성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