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한중 청년교류 가요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중 참가자들은 "양국 청년들의 우호 교류에 더욱 관심을 두겠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이번 대회에서 유일한 듀엣으로 참가해 최우수상을 거머쥔 조성희· 연보라씨는 중국 가수 관철의 샹니더예(想你的夜·당신이 그리운 밤)을 불러 심사위원들로부터 애절한 가사 속에 담긴 감정을 잘 살렸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들은 "청년들과의 소통을 위해 유튜브 활동을 해오고 있는데, 좋은 기회가 주어져 참여하게 됐다"며 "한중 청년을 이해하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피력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노래를 부른 중국인 참가자인 흐어징(Huang Hejing·중국)씨도 최우수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경기 일산에서 취업을 준비 중인 흐어씨는 "BTS를 좋아하고 한국 노래부르는 것을 매우 즐겨한다. 처음 참가한 대회에서 상을 받게 돼 너무 기쁘고, 자신감을 갖게됐다"며 감격해 했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각 150만원씩의 상금이 전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