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DB가 컵대회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김주성 감독이 이끄는 DB는 12일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3 MG새마을금고 KBL컵’ 조별리그 A조 마지막 경기에서 수원kt에 연장 접전 끝에 106대108로 무릎을 꿇었다. 지난 10일 상무를 꺾은 DB는 1승 1패를 기록했고, 2승을 거둔 kt에 조 1위에게만 주어지는 4강 티켓을 내줬다.
비록 패했지만 이날 DB는 주축 선수들이 모두 좋은 활약을 보이며 오는 21일 개막하는 KBL을 기대하게 했다. 외국인 선수 디드릭 로슨이 무려 37점을 터트렸고, 이선 알바노와 강상재는 각각 20점 11어시스트, 17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김종규도 14점을 보태는 등 주축 선수들이 모두 제 몫을 해냈다.
DB는 오는 22일 오후 2시 고양체육관에서 열리는 고양 소노와 개막전을 시작으로 2023~2024시즌 KBL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