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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DB, KBL컵서 상무 꺾고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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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성 원주DB 감독이 지난 10일 전북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3 MG새마을금고 KBL컵’ 조별리그 A조 상무전에서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원주DB가 리그 개막에 앞서 열린 컵대회에서 첫 승리를 거뒀다.

김주성 감독이 이끄는 DB는 지난 10일 전북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3 MG새마을금고 KBL컵’ 조별리그 A조 경기에서 상무에 96대84로 이겼다.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DB는 역시 상무를 제압한 수원 kt와 12일 맞대결을 벌이는데 이 경기 승자가 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된다.

이날 DB는 트리플 포스트를 이룬 선수들의 맹활약이 빛났다. 강상재가 양 팀 최다인 20득점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곁들였고, 디드릭 로슨이 12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치르고 돌아온 김종규도 17득점 6리바운드로 제 몫을 했다. 이들 외에도 야전 사령관 이선 알바노가 17득점 4어시스트, 박인웅이 10득점을 기록하는 등 선수 대부분이 고르게 활약했다.

◇두경민이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사진=KBL 제공.

이번 경기에서는 두경민이 복귀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 도중 무릎 부상으로 일찌감치 시즌을 마감한 두경민은 비시즌 기간 재활에 주력해왔다. 이날 18분37초를 뛰며 2득점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두경민이 리그 개막 전 정상적인 컨디션을 회복해 이선 알바노와 백 코트진을 이룬다면 DB의 트리플 포스트는 더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를 마친 뒤 김주성 감독은 “김종규가 돌아와서 조합을 맞추는 첫 (공식) 경기였기 때문에 조합에 더 신경을 많이 썼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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