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동안의 긴 추석 연휴가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매년 추석 연휴에는 크고 작은 화재가 발생한다. 최근 5년 전국에서 추석 연휴 기간 발생한 화재는 총 1,593건, 인명 피해는 88명, 재산 피해는 193억원이다. 화재 발생 장소로는 주거시설이 34.3%로 가장 많았고 화재 발생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48.3%로 최대 비중을 차지했다.
올 추석 연휴에는 고향집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하는 게 어떨까? 주택용 소방시설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로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17년 2월5일 이후 모든 일반주택에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소화기는 화재 시 초기 소화에 효과적인 소방시설로 화재 초기에 소방차 한 대 정도의 효과를 낼 수 있다. 단독경보형감지기는 연기를 감지하면 음향장치가 작동해 경보음을 울려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게 하는 장치다. 화재를 초기에 발견하고 신속하게 대처하면 인명 피해, 재산 피해 없이 상황을 마무리할 수 있다.
김유미 홍천소방서 소방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