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양구군이 올들어 관내 대학교 재학생 514명에게 11억여 원의 등록금을 전액 지급한다.
군이 지난 1학기 등록금으로 256명의 대학생에게 5억 5,100만 원을 지원한 데 이어 2학기에도 258명에게 5억9,296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2학기 대상자로 확정된 225명에게는 등록금 전액인 총 4억9천만여 원을 27일까지 개인별 계좌로 지급하기로 했다.
현재 국가장학금 심사과정에 있는 33명의 학생에게도 실 납부액 전액(1억원 예상)을 지원하기로 했다.
대학교 등록금 전액 지원사업은 민선 8기 핵심 공약사업 중 하나다.
등록금으로 인한 군민들의 가계 부담을 완화하는 한편 관내 학생들에게 균등한 고등 교육의 기회를 제공, 미래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기반을 만들기 위해 올해부터 시행중이다.
또 학생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했다.
특히 올해 고등학생과 대학생 427명에게 총 6억5,000만 원의 양록장학금을 지원하기도 했다.
박현정 평생교육과장은 “양구지역의 학생들이 경제적인 이유로 학업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등록금 걱정 없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더욱 촘촘하고 질 높은 교육정책을 발굴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