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현재 공석인 자치경찰위원장에 조명수(69) 전 강원도행정부지사를 내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조명수 전 강원도행정부지사를 자치경찰위원장에 내정했다. 추석연휴가 지나면 임명하겠다”며 “행정부지사까지 하셨고 제주자치경찰제를 만드는 데에도 참여하는 등 전문성을 갖춘 것으로 판단했고 검증도 마쳤다”고 말했다.
조 전 부지사는 춘천 출신으로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도 행정부지사, 행정자치부 지방혁신인력개발원장, 유엔 거버넌스센터 원장, 제20대 새마을운동중앙회 사무총장으로도 활동했다. 강원형 자치경찰제 정착에 가장 중요한 '민·관 거버넌스'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