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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연구원 "엄격한 품질관리로 지역 특산물 세계화 추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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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현지조사 대표단 지난 22일까지 홋카이도 방문

◇강원연구원(원장:현진권) 해외 현지조사 대표단이 지난 18~22일 일본 홋카이도에서 해외 사례 조사에 나섰다. 지난 21일 NPO 탄광의 기업추진사업단 방문 모습.

지역 특산물의 품질을 엄격하게 관리해 세계화 추진을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일본 홋카이도를 찾은 강원연구원 해외 현지조사 대표단은 지난 21일 유바리농협이 운영하는 특산품 판매장인 ‘메로드’ 사례를 조사하고 이같이 밝혔다. 폐광과 관광산업 실패 이후 유바리는 지역주민 주도로 메론을 특화시켰다.

대표단은 “메론은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일본 내 최고 명품으로 생산되고 있다”며 “매년 첫 메론을 경매에 붙여 세계에서 가장 비싼 메론으로 홍보하고 메론과 곰을 형상화한 ‘메로쿠마’라는 캐릭터를 통해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강원자치도에서도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명품을 생산하고, 경쟁력 확보로 지역 특산물의 세계화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대표단은 NPO(비영리단체) ‘탄광의 기억추진사업단’을 방문, 유바리 지역 파산 이유에 대해서도 살폈다. 대표단은 “유바리 지역파산의 원인은 포퓰리즘(populism)이었다”며 “강원자치도의 성공 안착을 위한 시사점이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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