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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6보병사단 6·25쟁 전사자 유해발굴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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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6보병사단 음성무극전승대대 장병들이 김화-포천 축선에서 수행된 지연작전이 벌어진 486고지에서 유해발굴작전을 벌이고 있다. 사진은 이번 작전에서 수습된 유해를 봉송하는 모습.

【철원】육군 제6보병사단이 6·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작전을 펼쳐 눈길을 모으고 있다.

육군 제6보병사단 음성무극전승대대는 지난달 14일 유해발굴개토식을 시작으로 다음달 20일까지 포천시 관인면에 위치한 486고지 일대에서 6·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작전을 진행한다.

486고지는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4월22, 23일 이틀 동안 중공군의 5차 춘계 공세에 맞서 김화-포천 축선에서 수행된 지연작전이다. 또 철원과 평강, 김화를 잇는 철의 삼각지 확보를 위한 진격작전 등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곳이다.

장병들은 현재까지 유해 8구와 탄피, 탄두, 박격포 신관 등 총 439점의 유품을 발견했다. 백완선 대대장은 "선배 전우를 기억하고 영면에 드실 수 있게 하는 것은 후배 전우들의 책무"라며 "작전이 종료되는 순간까지 한 분이라도 더 가족의 품으로 모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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