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춘천서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 흉기로 위협한 60대 붙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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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경찰, 특수협박 혐의로 A(61)씨 조사 중
A씨 정신질환 있다고 판단…응급입원 조치해

◇사진=연합뉴스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을 흉기로 위협한 60대 입주민이 경찰에 붙잡혔다.

춘천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A(61)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A씨는 20일 오후 2시께 춘천시 석사동의 한 아파트에서 관리사무소 직원 40대 B씨를 흉기로 위협하는 등 협박한 혐의다.

관리사무소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하지만 A씨가 수감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정신질환이 있다고 판단해 응급입원 조치했다.

응급입원은 정신질환자로 추정되는 사람의 자·타해 위험이 있어 사정이 급박한 경우 경찰관과 의사의 동의를 얻어 정신 의료 기관에 입원시키는 제도다. 입원 후에는 의사 판단하에 치료 방식·기간 등에 따라 A씨 신병 처리 방향이 결정될 방침이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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