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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삼성메디슨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에서 최신 영상 진단 솔루션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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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삼성메디슨은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중인 ‘제 79회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에 참가해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의료진단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대회는 전 세계 38개국 3,500여명의 영상의학자와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첨단 의료 솔루션 및 영상의료기기를 전시하는 영상의학분야 대표적인 국제학술대회다.

삼성은 초음파 진단 솔루션 및 디지털 엑스레이, 이동형 CT기기와 관련 연구결과 발표 등을 통해 한발 앞선 영상 진단 기술력을 공개했다.

삼성의 전시제품 중 'RS85 Prestige'와 'V8'은 복부, 유방 및 갑상선, 근골격계, 비뇨 등 다양한 부위 진단에 활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다. 초음파 스캔시 주변 조직과 신경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구분해 보여주는 검사기술인 '너브트랙(NerveTrack™)'을 통해 진단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 간의 지방량을 정량화하는 최신 검사기술인 ‘티에이아이(TAI™:신의료기술 인정)’는 의료진이 지방간과 지방증 단계 판단을 하는데 객관성을 높여주도록 도움을 준다.

함께 전시할 이동형 디지털 엑스레이 ‘GM85 Fit’은 기존 프리미엄 이동형 디지털 엑스레이 ‘GM85’의 성능은 유지하고 편의성은 더욱 높인 보급형 모델이다. 고성능 배터리가 적용돼 3~4시간 만에 완전 충전되며 추가 충전 없이 2,300여회 가량 촬영이 가능하다. 편리하고 정확한 진료를 위한 인공지능(AI) 진단 보조 기능 또한 탑재됐다.

수술실, 집중치료실, 응급차량 등에서 사용 가능한 이동형 CT(컴퓨터 단층 촬영) ‘옴니톰 엘리트(OmniTom® Elite)’는 편리한 이동성, 빠른 촬영속도, 향상된 영상성능을 제공한다.

특히 옴니톰 엘리트는 환자의 신체 부위가 들어가는 공간인 ‘보어(Bore)’ 크기를 확대해 7세 이하 소아 환자의 경우 전신 촬영도 한 번에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신경외과 등에서 뇌수술을 위해 활용하는 것은 물론 어린이병원과 영상의학과에서의 소아 환자 진단기기로도 활용될 ㅈ전망이다. 오는 23일 열릴 예정인 심포지엄에서는 기존 제품 대비 헤드폭을 28% 줄인 초음파 검사용 미니 프로브 ‘miniER7’과 차세대 CT용 디텍터인 PCD(광자 계수 검출기) 관련 연구결과도 발표할 예정이다.

이용호 삼성메디슨 시스템개발팀장은 “삼성은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보다 편리하고 효과적인 의료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글로벌 의료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요구사항을 제품과 솔루션에 반영해 사용자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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