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의회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20일 강릉 주문진 일대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섰다.
이날 강원자치도의회 권혁열 의장, 심오섭 사회문화위원회 부위원장, 박호균·김용래 도의원, 박용식 사무처장을 비롯한 사무처 직원 등 100여명은 주문진건어물시장, 좌판풍물시장, 수산시장, 종합시장 등을 돌며 명절 용품을 구매했다.
이들은 ‘추석명절은 전통시장과 함께’,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 성공 개최’라고 쓰인 어깨띠를 두르고 건어물과 젓갈, 약초, 떡 등을 구입하며 소비 촉진 캠페인을 전개했다. 또 안전한 강원 수산물 홍보에도 동참하며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에게 위로를 건넸다. 오는 22일 개막하는 강원세계산림엑스포 성공 개최를 지원하기 위한 막바지 홍보 활동도 펼쳤다.
이와함께 권혁열 의장은 도청 글로벌본부 환동해관 회의실에서 (사)강원도여성어업인연합회 김영화 회장과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인한 수산물 소비감소와 고령화 등 급격한 변화로 위축되고 있는 도내 어촌사회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 어촌사회 중추 역할을 하고 있는 여성어업인의 역량 강화와 복지 확대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권 의장은 앞서 강릉에 소재한 복지시설을 방문, 취약계층에게 위문품도 전달했다.
권혁열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위로하고, 위축된 소비심리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격려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과 함께하는 도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