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는 19일 김진태 지사 주재로 민선 8기 2년 차의 주요 정책을 논의하는 ‘2024 주요시책 및 핵심현안 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보고회는 21일 강릉 글로벌본부에 이어 다음달 초까지 3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보고회 첫날인 이날 회의에서는 강원자치도의 비전인 ‘미래산업글로벌도시’의 3대 전략산업인 반도체와 바이오헬스, 미래차 등을 중점으로 미래 산업의 추진 현황과 내년도 정책방향을 논의했다.
김진태 지사는 내년 민선 8기 2년 차, 특별자치도 출범 1년 차로 ‘내실을 갖춰야 할 때’라며 현안 및 시책을 점검했다.
특히 3대 전략산업 추진을 위한 내년 국비 1,030억원(의료 인공지능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센터 구축 30억원, 반도체 소모품 실증센터 구축 20억원, 면역항체 치료소재 개발지원센터 구축 30억원)을 확보한 만큼 지체없는 사업 추진을 강조했다.
또 내년 강원특별법 시행령이 공포되면서 강원특별법 개정과 시행령안의 완성도를 높일 것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지난 1년간 강원특별법 개정, 2청사 개청 등 미래산업 글로벌도시의 큰 기틀을 마련했다”며 “2024년은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를 제대로 실현하고 주요 현안사업의 성과에 다가가기 위한 토대를 갖출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