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창】추석을 앞두고 민관이 힘을 모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주거환경 개선 사업에 나서 주목된다.
평창군은 18일 평창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평창군사회복지협의회(이상 회장 이효석)와 함께 ‘민관이 함께하는 희망의 집수리 지원 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집수리 사업은 평창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발굴·추천한 평창군 봉평면의 다문화가정이다. 80대 시어머니를 모시고 노후한 주택에 거주하고 있어 삶의 어려움이 많아 지난 8월, 9월까지 2개월에 걸쳐 도배·장판·배선 교체와 지붕수선, 주방개선 등의 집수리를 진행했다.
집수리 비용은 사회복지협의회의 ‘사랑나눔실천’ 후원금과 (합)태창건설의 기탁금, 봉평면 반올림가게 수익금, 군 통합사례사업비 등으로 조성된 1,200만 원으로 공사를 추진했다.
또 평창군여성단체협의회에서 도배·장판을, 봉평면청년회에서 책상과 의자 등의 가구류를 지원했다.
평창군은 집수리 지원사업 후에도 통합사례관리 서비스, 후원물품 지원 등 지속적인 맞춤형복지서비스를 제공해 해당가구의 자립을 도울 계획이다.
평창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권혁수, 민간위원장:김종수)는 평창읍 봉사단체와 협력하여 취약계층 가구의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추석 전까지 마무리, 쾌적하고 안락한 환경에서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힘을 모으고 있다.
평창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Happy700사랑나눔운동’으로 모금된 사업비로 노후주택 15가구에 도배장판 교체, 화장실 수리, 전기배선 교체, 지붕누 수보수, 세탁기·냉장고 등 필수생활가전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대청소가 필요한 가구에 대해서는 평창읍의용소방대, 평창읍새마을지도자협의회, 평창읍적십자봉사회, 한국부인회평창군지회 등 봉사단체와 힘을 모아 집안 곳곳에 방치되어 있던 쓰레기 정리와 화장실, 싱크대 청소 등의 청소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