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천】홍천군이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864억원을 투입, 자연재해·재난 취약지역에 대한 개선사업을 실시한다.
군은 행정안전부 주관의 풍수해생활권정비사업(중심지구)과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정비사업(갈마지구)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풍수해생활권정비사업은 내년 1차 국비 10억원을 포함해 총 423억9,000만원을 확보했다.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정비사업의 경우 2024년도 1차 국비 14억원 등 총 사업비는 440억원이다. 2개 사업 모두 국비 50%, 도비·군비 각 25%씩 투입된다.
군은 풍수해생활권정비사업을 통해 홍천읍 신장대리·희망리·진리 일원에 관로정비(4.2㎞), 펌프장 증설·신설(2곳), 급경사지 정비(1곳) 등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홍천도심 우수관거통수능 부족, 병목현상 등에 따른 침수 우려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정비사업은 갈마곡리 일원에 펌프장 신설(1곳), 우수관로 개량(4.84㎞) 등이 실시된다. 상습침수 지역인 갈마곡리 일대 침수피해가 예방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군은 내년도 국비확보를 통해 민선 8기 1조원 예산시대를 이어갈 수 있는 동력도 마련했다. 신영재 홍천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들이 정부부처 및 국회를 방문해 사업 타당성과 예산편성을 지속 건의하는 등 선제적인 대응에 나선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신영재 군수는 “주민의 안전과 관련된 재해예방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투자하겠다”며 “신속한 재난대응체계를 구축해 안전한 홍천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