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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친환경 에너지 복합타운 ‘초원2리’ 결정

◇친환경에너지 복합타운 조감도.

◇횡성군 친환경에너지 복합타원 조성사업 후보지 선정위원회가 14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김석동 부군수 주재로 전문가, 주민대표, 실무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횡성군 친환경에너지 복합타원 조성사업 후보지 선정위원회가 14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김석동 부군수 주재로 전문가, 주민대표, 실무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횡성】 1,000억원대 사업비가 투입되는 친환경 에너지 복합타운 우선 협의 후보지로 공근면 초원2리가 결정됐다.

횡성군은 14일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횡성군 친환경에너지 복합타운 조성 사업 후보 선정 위원회’를 열고, 공모를 통해 유치를 신청한 공근면 초원2리와 횡성읍 옥동리 2개 마을에 대한 평가를 벌여 초원2리를 우선 협의 후보지로 선정했다.

군은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주민 상생형 사업 추진을 위해 유치를 희망하는 마을에 대해 공고 방식으로 신청을 받아 우선 협의 대상 후보지 선정 절차를 밟았다.

친환경에너지 복합 타운은 각종 공공 폐자원과 지역 내 유기성 에너지 자원인 우분, 돈분, 계분, 음식물쓰레기, 하수슬러지 등을 처리해 탄소중립과 친환경 기술인 폐열발전 및 저탄소 기술 등을 적용한 사업이다.

또 생산된 에너지와 버려지는 폐열 등을 활용해 주민 선호・지역 맞춤형 인프라를 확충하고 랜드마크 관광자원 연계로 친환경 순환경제 에너지 자립 지역을 구축한다.

사업은 필수시설인 통합 바이오 가스 시설, 우분고체연료 생산 및 에너지화 시설을 갖추고 향후 필요에 따라 열분해 시설도 증설한다.

연계 시설은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으로 LNG수소연료전지발전소, 리사이클링센터, 폐배터리 재활용 시설, 신재생에너지 연구단지와 주민소득지원사업으로 생태에너지 공원, 스마트팜, 체육시설, 각종 에너지 공급 등이 이뤄진다.

통합바이오가스화 시설은 환경부 공모 사업으로 가축분뇨 120톤, 음식물 20톤, 하수찌꺼기 10톤 등 하루 150톤 처리 용량으로 462억원을 들여 2028년 완공 가동을 목표로 한다.

우분고체연료 생산 및 에너지화 시설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 사업으로 하루 300톤 우분을 처리하는 시설로, 400억원을 들여 2027년말 완공 계획이다.

공공 열분해시설은 폐비닐을 하루 20톤 처리할 수 있도록 120억원을 들여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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