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교육감기 학년별 육상경기대회’에서 강릉교육지원청이 1부 우승을, 화천교육지원청이 2부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고성군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학교체육 발전의 밑바탕인 기초종목 활성화와 타종목 신인선수 발굴을 위한 중요한 대회이다. 특히, 올해부터 1, 2부 종합시상 부활로 참가 학생들의 경기력 향상과 지역의 적극적인 참가를 유도했다.
1부에서는 강릉교육지원청과 춘천교육지원청이 대회 기간 내내 1, 2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417점을 획득한 강릉교육지원청이 352점의 춘천교육지원청을 제치고 우승기를 가져갔다. 원주교육지원청(330점)이 1부 3위에 올랐다. 2부에서는 화천교육지원청이 83명이라는 많은 학생들을 출전시켜 516점의 우수한 성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영월교육지원청(459점), 정선교육지원청(369점)이 뒤를 이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4개의 대회신기록이 수립되었다. 김주은(강릉중 1년)이 여중1부 세단뛰기(10m44㎝)에서, 신승리(화천 사내초 3년)가 남초2부 80m(11초6)에서, 오유민(횡성 공근초 6년)이 여초2부 포환던지기(10m68㎝)에서, 이새봄(인제중 2년)이 여중2부 창던지기(44m88㎝)에서 각각 신기록을 세웠다.
김기현 도교육청 미래체육특수교육과장은 “여름철 궂은 날씨와 무더위 속에서 연습한 학생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었던 대회였다. 이번 대회가 학교체육 기초종목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