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특별자치도자살예방센터는 7일 국립춘천박물관에서 2023년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 '우리의 오늘, 우리의 내일& 청년층 자살예방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박유경(강원특별자치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부단장) 강원대병원 예방의학과 교수가 '청년층의 자살과 자살예방에 대한 예방의학적 관점' 을 주제로 발표하고, 청년 자살의 구조적 원인 파악과 지역 맞춤형 현황 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명선 부지사는 "2020년부터 전세계적으로 유행한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관계가 단절되고, 경제적 어려움이 발생하는 등의 환경 변화로 인해 강원자치도의 자살률이 1위로 올라갔다"며 "자살은 사회적인 문제이며 우리 모두가 공유해야 할 사회적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남우동 강원대병원장은 "최근 사회 곳곳에서 들려오는 자살 문제에 깊은 안타까움을 느낀다" 며 "지자체와 교육계, 의료계 및 유관 기관이 힘을 합쳐야 할 때인 만큼 강원대병원도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황준원 강원특별자치도자살예방센터장은 "생명 존중 문화 조성 확산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