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허영(춘천갑) 국회의원이 택배 노동자들의 열악한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국토교통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허영 의원은 지난 6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이학영·최인호·박영순·이용빈 국회의원과 공동 주최로 개최한 ‘택배 사회적 합의 평가와 쿠팡CLS 참여에 대한 토론회’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허영 의원은 “택배 노동자들이 여전히 열악한 노동환경에 있는 것은 진통 끝에 이뤄낸 ‘사회적 합의’와 생활물류법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라며 “쿠팡이 본격적인 택배업에 진출한 만큼 관리감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주무부처인 국토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날 박석운 택배 과로사 대책위 공동대표는 “택배 ‘사회적 합의’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생활물류법 역시 준수되지 않는 경우가 확인된 만큼 국토교통부의 적극적인 관리감독이 필요하다”며 “쿠팡은 ‘택배 없는 날’ 미동참 등 ‘공통의 룰’을 파괴하고 있는데 이는 심각한 문제”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