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양구군은 가로경관 개선을 위해 시가지 가로수 수종 교체 작업을 추진한다.
군은 지난 8월 추진한 해안면 가로수 수종 교체 공사를 시작으로 총사업비 1억2,500만원을 투입해 양구읍 상리 및 하리 일원의 은행나무 100여 본의 수종 교체 작업을 추진한다.
또 송청삼거리~하리삼거리 등 시가지 내 3개 구간의 은행나무 200여 본의 가로수를 제거하고 수종을 교체해 시내권 경관 개선과 쾌적한 가로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9월 중 이장 회의, 주변 상가 여론 청취 등을 통해 민원을 유발하는 가로수 제거작업을 우선 실시할 예정이다.
또 군 도시숲 조성·관리 심의위원회를 열어 양구지역 기후·환경과 거리 특성 등에 적합한 수종을 선택, 10월경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가로수길은 주민들이 일상 속 가장 가까이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인 만큼 이번 가로수 수종 교체 작업을 통해 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아름답고 쾌적한 거리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