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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대구에 패하며 최하위 탈출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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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선수들이 지난 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대구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29라운드에서 0대1로 패한 뒤 실망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강원FC 제공.

강원FC가 대구 원정에서 무너지며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강원은 지난 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대구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29라운드에서 0대1로 패했다. 승점 추가에 실패한 강원은 3승 12무 14패, 승점 21점에 머물며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그나마 11위 수원삼성도 FC서울에 패하며 승점 차가 1점으로 유지된 것이 다행이었다.

이날 강원은 일찌감치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14분 홍철의 패스를 받은 세징야가 왼쪽 페널티 박스 안을 파고 들며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강투지가 뒤에서 바짝 붙은 상황에서도 세징야는 흔들리지 않고 슈팅을 성공시켰다. 강원은 비토르 가브리엘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지만 슈팅은 번번이 골문을 외면했다. 대구는 에이스 세징야가 강투지와 경합 중 당한 부상으로 전반 추가시간 교체 아웃되는 악재를 맞았다.

하지만 강원은 에이스가 빠진 대구를 상대로도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조진우가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며 수적 우위까지 누렸지만 찬스조차 만들지 못한 채 0대1로 패하고 말았다. 26라운드 울산현대전 2대0 승리 이후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에 그친 강원은 강등권 탈출이 더욱 어려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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