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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 마음이 이르는 얼굴’ 특별전 전시기간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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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오죽헌·시립박물관, 시민·관광객 호응으로 9월 17일까지 전시

【강릉】 지난 31일까지 전시 예정이었던 ‘나한, 마음이 이르는 얼굴’ 특별전이 많은 관심과 호응으로 오는 9월 17일까지 전시 기간을 연장한다.

강릉시 오죽헌·시립박물관은 영월 창령사 터 오백나한 등 37점을 전시한 이번 특별전이 나한 특유의 온화한 미소를 마주하면서 마음이 정화되고 고요함을 느낄 수 있어 너무 좋다며 호응하고 있으며 다시 방문하는 관람객도 다수 있다고 밝혔다.

조선 전기에 폐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영월 창령사 터의 오백나한은 수백년 동안 땅속에 묻혀있다가 2001년 발굴돼 현재 국립춘천박물관에서 상설 전시 중이다.

관람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인기가 끊이지 않고 있어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2019년, 서울),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 기념 특별전(2019년, 부산), 한국-호주 수교 60주년 기념 특별전(2021년, 호주 시드니), 국립전주박물관 특별전(2022년, 전주)에 이어 현재 오죽헌·시립박물관에서 전시 중이며, 이후 제주도에서도 전시가 열릴 예정이다.

김흥술 오죽헌·시립박물관장은 “9월 17일까지 더 많은 관람객들이 오백나한과 교감하고 힐링하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10월에 열리는 한송정 헌다례와 들차회 및 율곡제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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