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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료 앞선 기술 한눈에… 국립강원 전문과학관 첫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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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옛 캠프롱 부지서 착공식…2025년 3월 개관 목표
이종호 과기부 장관 "바이오 생태계 연결고리 역할 기대"

국립강원 전문과학관 착공식이 29일 원주시 태장동 옛 미군기지인 캠프롱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원강수 시장, 이재용 시의장, 주영일 교육장, 김기홍 도의회 부의장, 박정하·송기헌 국회의원, 원창묵 전 시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신세희기자

우리나라 제1호 전문과학관인 국립강원 전문과학관이 2025년 3월 개관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는 29일 오후 태장동 옛 캠프롱 부지에서 김진태 지사, 이종호 과기부 장관, 송기헌·박정하 국회의원, 원강수 원주시장, 김기홍 강원자치도의회 부의장, 이재용 원주시의장, 원창묵 전 원주시장, 김광수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원장, 권오강 강원자치도경제진흥원장 및 시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강원 전문과학관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종호 장관은 "지역 내 생명의료분야의 기업, 유관기관, 학교 등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과학관 운영이 중요하다"며 "생명·의료, 건강을 위해 건립된 국립강원박물관이 바이오 생태계의 연결고리 역할을 할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김진태 지사는 "원주가 명실상부한 과학도시로의 도약을 알리는 신호탄을 쐈다"며 "강원자치도가 추진할 전략산업인 반도체와 바이오·헬스, 미래차가 모두 원주를 기반으로 한다. 국립강원과학관이 최고의 관광 명소로 자리잡도록 힘껏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강수 시장은 "국립강원과학관 건립을 시작으로 금단의 땅이던 캠프롱 부지를 시민들에게 돌려드릴 수 있게 됐다"며 "복합문화체육공원 조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국립강원과학관은 국내 첫 생명·의료 전문과학관이자 과기부 1호 전문과학관으로 2020년 7월 과기정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강원자치도와 원주시는 2025년 3월 개관을 목표로 옛 캠프롱 내 부지 2만4,000㎡ 부지에 국비 244억원 등 총 사업비 406억원을 투입해 지상 3층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다.

국립강원 전문과학관 착공식이 29일 원주시 태장동 옛 미군기지인 캠프롱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원강수 시장, 이재용 시의장, 주영일 교육장, 김기홍 도의회 부의장, 박정하·송기헌 국회의원, 원창묵 전 시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신세희기자
29일 원주시 태장동 옛 미군기지인 캠프롱에서 열린 국립강원 전문과학관 착공식에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개회사하고 있다. 신세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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