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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울릉간 정기여객선 운항구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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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국가항만인 양양군 손양면 수산항과 경북 울릉군 현포항간의 정기여객선 운항이 구체화되고 있다.

양양군은 다음달 19일 울릉군과 정기여객선운항을 위한 협약(MOU)을 하고 오는 10월에 양양~울릉간 정기여객선 운한 사업을 ‘어촌신활력사업’으로 정부에 신청할 방침이다. 

양양~울릉간 여객선사업에는 국비 150억원, 지방비 150억원, 민자 100억원 둥 총 400여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수산항~울릉 여객선은 수도권과 양양 간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며 사업성을 인정받고 있다. 춘천~양양 고속도로 개통으로 수도권에서의 양양 수산항 도착 시간은 동해안 어느 지역보다 짧다. 수산항은 양양국제공항과 승용차로 10여분 거리에 있어 수도권은 물론 외국인들의 이용에도 편리하다. 때문에 향후 울릉도와 독도를 연계한 ‘국제관광’ 코스로 발전될 가능성도 높다. 

양양~울릉 여객선 사업은 민간 투자업체가 2021년 8월에 양양군에 제안하며 시작됐다. 이후 군은 해상운송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해 주민간담회, 어항개발 변경(기초안) 용역 및 해양수산부와의 간담회 등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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