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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울산전 승리 기세 이어가지 못하고 수원FC에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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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7라운드 강원FC와 수원FC의 경기에서 강원FC 강투지가 첫번째 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강릉=권태명기자

강원FC가 다시 최하위로 추락했다.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강원은 지난 19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7라운드 수원FC전에서 1대2로 패했다. 3승 11무 13패, 승점 20점에 머물게 된 강원은 전날 제주 유나이티드를 1대0으로 꺾은 수원삼성(승점 22점)에 11위 자리를 내주고 다시 최하위로 내려갔다.

경기 초반부터 공세를 이어간 강원은 전반 20분 선제골을 넣었다. 김대원의 코너킥을 강투지가 헤더로 방향만 살짝 바꿔놓으며 수원의 골망을 갈랐다. 강투지의 데뷔골이었다.

전반을 1대0으로 마친 강원은 후반 초반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 3분 골문 앞 혼전상황에서 이승우가 오른발 슛으로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강원은 웰링턴, 김대원, 류광현 등이 슈팅을 시도하며 다시 앞서 나가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극장골을 얻어 맞고 말았다. 후반 추가 시간 윤빛가람이 코너킥을 발리슛으로 연결하며 강원의 골문을 갈랐다. 결국 경기는 강원의 1대2 패배로 끝이 났다.

26라운드에서 천적 울산현대를 2대0으로 꺾으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던 강원은 극장 역전패로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날 모인 1만503명의 구름 관중에 승리를 선물하지 못했다. 윤정환 감독은 “많은 분들이 오고 응원해주셨는데 역전패해 죄송스럽고 결과가 나온 이상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해야 한다”며 “너무 아쉽고 너무 분하다”고 말했다.

강원은 오는 26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포항스틸러스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28라운드에서 다시 한 번 승리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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