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자연의 리듬과 인간의 탄생”…조옥주 작가 ‘품 Bosom’展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조옥주 서양화가는 9일까지 춘천미술관에서 ‘품 Bosom’을 주제로 개인전을 펼친다. 사진은 전시장 전경.

조옥주 서양화가는 9일까지 춘천미술관에서 ‘품 Bosom’을 주제로 개인전을 펼친다.

이번 전시는 생명의 탄생과 자라나는 생명의 성장을 보며 느꼈던 일상에서의 경험을 담았다. 그는 딱딱하고 경직된 삶을 부드럽게 변화 시켜주는 예술을 통해 입체적 방식을 통한 큐비즘적 형식의 작품을 선보인다. 조 작가는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들을 작품에 담아내는 작업을 반복한다. 이전에는 학생들의 하루, 계절의 변화와 아이들을 결합시켜 만든 전시를 선보였다면 이번에는 아이가 태어나고 자라나는 과정을 통해 가족의 탄생에 대해 이야기한다.

구름과 나무, 물과 공기 등 자연의 모든 것들을 우리 일상으로 가져와 인물이 보여주는 삶의 흐름을 자연의 리듬에 비유한다. 특히 다채로운 빛과 색의 따스함을 담은 작품은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조 작가의 시선과 닮아있다. 조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구상과 비구상을 넘나들어 관객들에게 인간의 만남과 탄생 성장에 동화 돼 존재의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