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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의 심장 한국영, AT마드리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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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의 심장’ 한국영(33·사진)이 스페인 명문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와 맞대결을 벌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9일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AT 마드리드와의 경기에 나서는 팀 K리그의 ‘픽 일레븐’ 명단을 발표했다. 픽 일레븐은 각각 팀 K리그 감독과 코치를 맡은 홍명보 울산현대 감독, 최원권 대구FC 감독이 선수들의 세부 포지션과 팀별 배분을 고려해 선발했다.

앞서 팬 투표로 선발된 ‘팬 일레븐’에서는 강원 선수는 선택 받지 못했다. 즉, 이번 경기에 나서는 강원 선수는 한국영이 유일하다. 한국영은 올 시즌 전경기(23경기)에 출전해 1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강릉 문성고를 졸업했고, 현재 팀의 주장을 맡고 있는 상징적인 선수다. 수비형 미드필더인 그는 앙투안 그리즈만(프랑스), 코케(스페인), 로드리고 데 파울(아르헨티나) 등 세계적인 선수들과 꿈의 대결을 벌이게 됐다.

이번에 선발된 픽 일레븐에는 조현우(울산), 이기제(수원삼성), 제르소(인천), 팔로세비치(서울) 등 K리그 대표스타들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세징야(대구), 이승우(수원FC), 나상호(서울) 등 팬 일레븐으로 뽑힌 선수들과 함께 AT 마드리드에 맞선다. 팀 K리그와 AT 마드리드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은 오는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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