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대현과 이율예(이상 강릉고)가 18세 이하 청소년야구대표팀에 발탁됐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18일 18세 이하 청소년대표 명단을 공개했다. 투수 9명, 포수 2명, 내야수 5명, 외야수 4명 등 총 20명이 뽑힌 가운데 강릉고에서는 조대현(3학년)과 이율예(2학년)가 이름을 올렸다.
이들의 발탁은 어느정도 예상됐다. 최재호 강릉고 감독은 이들이 청소년 대표에 발탁될 것을 예상해 현재 진행 중인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에서 관리에 들어갈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조대현은 투타를 겸업해 ‘조타니’라고 불리는 강릉고의 에이스다. 올해 강릉고에서 에이스 투수이자 4번타자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포수 이율예는 3학년 포수들을 모두 포함해도 수비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다. 주로 5번타자에 배치될 정도로 타격 능력도 뛰어나다.
이영복 충암고 감독이 이끄는 이번 대표팀은 9월1일부터 10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와 타이중에서 열리는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한국 대표팀은 2008년 캐나다 에드먼턴 대회 이후 15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린다.